간략 줄거리
외계 존재 에일리언에게 가까스로 탈출했던 리플리(시고니 위버)는 냉동수면상태로 우주를 떠돌아다닙니다. 우주 사업체 웨이랜드 유타니 사가 부유하는 우주선을 찾아내서 가까스로 그녀를 구조해 냅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50년이 넘게 흘렀고, 지구에 남아있던 딸은 나이가 들어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그녀는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에일리언의 공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끔찍한 에일리언이 있던 LV-426행성에는 이미 이주민들이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주자들과 연락이 두절되고 맙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파견된 우주해병대는 리플리에게 함게 가줄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 합니다. 늘 악몽에 시달리던 리플리는 에일리언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중위의 말에 결국 함께 가기로 결심합니다.
도착한 행성엔 이주자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일한 생존자 여자 아이를 발견하죠. 리플리는 그 아이를 자신의 딸처럼 챙겨줬습니다.
해병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보이는 곳을 찾아냈지만, 건물 전체가 핵융합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모든 탄약을 반납하고 구출에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원들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에일리언을 새끼를 부화시키기 위해 이주민들이 숙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원들은 생존자 한명을 발견하는데. 가슴을 뚫고 나오는 체스트버스터를 보고 경악하고 새끼를 불에 태워 죽입니다. 그때 여기저기 잠들어있던 에일리언들이 깨어나 대원들을 공격했고, 대원들 대부분이 그곳에서 죽고 맙니다.
리플리는 여자아이와 대원과 함께 탈출선을 타고 그곳을 탈출하려하지만, 탈출선 안에 있던 에일리언 때문에 다시 추락하고 맙니다.
리플리는 에일리언이 데려간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 에일리언의 본거지에 와 에일리언의 어머니인 여왕 에일리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아이를 구한 다음, 여왕 에일리언이 낳은 수 많은 알에 화염방사기를 발사하고 그 행성을 탈출합니다.
리뷰.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입니다.
<에일리언1>이 아닌 <에일리언2>를 리뷰하는 것은 작품성으로 보나 상업성으로 보나 2편이 훨씬 안정적이고 볼거리가 많고, 강력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일리언2>편은 모든 에일리언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TV에서 <에일리언2>를 봤을 때, 실제로 제가 우주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특히 통로를 통해 오는 에일리언을 퇴치하기 위해 곳곳에 설치한 무인 발사기가 마구 발사되는 소리는 정말 손이 땀이 날 정도로 스릴이 넘쳤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연출은 정말 실용적이고 독보적입니다. 뛰어난 상상력과 각본 실력, 연출력, 정말 뭐하나 빠짐이 없이 훌륭합니다.
이 영화 마지막에 영화 초반에 나왔던 로더 로봇과 에일리언의 싸움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인간으로써 절대 상대가 불가능한 싸움을 로더를 통해 그것도 여성인 리플리가 상대하는 것은 파격적이고, 너무도 훌륭한 생각입니다.
또한 리플리가 냉동수면으로 50년 뒤에 깨어나 딸이 이미 죽었다는 설정과, 그 딸을 투영할 수 있는 여자아이를 유일한 생존자로 만든 것도 실로 엄청난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에일리언2>는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모성애를 그린 작품입니다.
리플리가 뉴트 라는 여자아이를 딸처럼 아끼는 모습과, 여왕 에일리언이 새끼를 죽인 리플리를 죽기 살기로 쫓는 이유도 모두 원초적 모성애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오프닝 장면에서 나온 리플리가 냉동상태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자궁 속에 튼 태아가 세상에 태어나는 모습이며, 영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냉동수면이 드는 것은 마치 다시 자궁 속으로 들어가는 태아의 모습 같았습니다.
저는 제임스 카메론의 모든 작품을 좋아합니다. 한 감독이 만든 영화가 모두 마음에 들고,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는 경우가 극히 드믑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하면, <에일리언2>, <터미네이터2>, <어비스>가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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