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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미션 임파서블3> 시리즈 중에 최고!

by nifty life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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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평론가가 극찬하지 않아도 누구나가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고 흠잡을 게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저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3편을 가장 사랑합니다.

이후에 나온 <고스트 프로토콜>, <로그네이션>, <폴 아웃>은 저에게 <미션 임파서블3>이상으로 잘 만든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3>의 시나리오는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더군다나 연출력도 상당히 노련합니다.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박진감, 긴장감, 감정선. 모든 면에서 적절하고 안정적이며,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 영화를 한컷 한컷 보면서 필사를 했을 정도로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솔직히 <미션 임파서블2>는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오우삼 감독을 좋아하지만 <미션 임파서블2>는 실패작에 가까웠습니다. 액션 장면은 홍콩영화 감성이 들어가 오히려 이질감이 들었고, 내용도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2>는 상업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재미를 놓쳤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더 이상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더는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6년 후 나온 <미션 임파서블3>은 제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대작이며, 명작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적어도 그동안 20번 가까이 본 것 같습니다. 1년에 한 번 이상 꼭 보는 것 같습니다.

 

맥거핀의 황제!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된 건 감독이 J.J 에이브럼스이기 때문입니다.

J.J 에이브럼스를 처음 알게 된 건 드라마 <앨리어스>입니다. 다음 화를 보게 만드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유연한 스토리가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J.J 에이브럼스의 진가를 발휘한 작품이 <미션 임파서블3>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 데뷔작이 이 영화인데. 엄청난 작품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제작자인 톰 크루즈가 J.J 에이브럼스의 진가를 알아보고 감독으로 영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원작이 70년대 드라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영화와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는지는 원작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판가름할 수 없지만, J.J 에이브럼스가 각본에 참여한 만큼 각색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타이틀 시퀀스부터 엄청난 긴장감으로 압도합니다.

타이틀 시퀀스부터 J.J 에이브럼스의 특징이 나왔습니다. 바로 후킹! 관객들이 궁금해 미치게 만드는 J.J 에이브럼스의 주특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줄거리도 상당히 안정적이며, 캐릭터 설정도 확실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토끼발이라는 맥거핀이 있습니다. 이야기에 중요한 재료로만 쓰일 뿐, 실체와 정체에 관해서 설명하지 않지만, 관객의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것을 맥거핀이라고 부릅니다.

토끼발을 입수하기 위해 이단 헌트는 목숨을 걸고 활약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본 이후엔 그래서 대체 토끼발이 뭔데?” 싶지만, 황홀할 정도로 영화에 푹 빠졌기 때문에 토끼발의 정체가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나리오가 압권!

<미션 임파서블3>의 시나리오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제가 말하는 시나리오는 원문 시나리오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장면을 말합니다. 결국 영화의 뼈대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

J.J 에이브럼스는 이 영화에서 이야기로 자유자재 춤을 춥니다. 상업영화로써 필요한 설정들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관객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해줍니다.

모든 캐릭터가 유기적으로 잘 활용된 좋은 예입니다. 하다못해 이단 헌트의 약혼녀 활약까지 완벽합니다.

 

빼도 될 장면이 한 컷도 없습니다.

한 장면이 빠지면,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체계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시나리오입니다.

영화는 타이틀 시퀀스 장면으로 쉴 새 없이 달립니다. 군더더기 없이 전개도 빠릅니다.

그리고 피날레는 화끈하고 거침없습니다.

처음부터 엔딩까지 극찬하는 영화도 드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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